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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을 닮는다. 그렇다면 장남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장남면은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자연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 역시 정스럽고 참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투박한듯 하지만 자상하고 깊은 장남면 사람들, 소박하지만 향긋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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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을 닮는다.
그렇다면 장남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장남면은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자연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 역시 정스럽고 참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투박한듯 하지만 자상하고 깊은 장남면 사람들,
소박하지만 향긋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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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이 망가지면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Q. 인삼 농사를 다른 농사랑 비교해 봤을 때 어떤가요?
인삼은 한 번 심은 자리에 바로 심으면 안 돼요. 병균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인삼 심을 땅을 미리 몇 년 관리해 줘야 해요. 그러다 보면 6년근 기를 때 7~8년이 걸리기도 하지. 그래서 많이 다르고 힘들어요.
Q. 그래도 장남면에서는 6년근만 기르고 있어요.
4년근은 화학 비료를 써도 견디는데 6년근은 그러면 바로 죽어요. 또 식물에 질소가 많으면 맛이 없는데 6년근은 질소가 적지. 옛날부터 6년근을 최고로 쳐 주는 게 거기 에 있는 거예요. 장남면은 그런 자부심이 있지. 6년근 안 하면 접을 거야. 아예 안 하고 말지. (웃음)
Q. 이렇게 어려운 인삼 농사인데, 크게 실패하신 적도 있나요?
이 인삼은 비 와도 걱정, 눈 와도 걱정, 바람 불어도 걱정이에요. 모든 농산물이 그렇지만 인삼은 더 걱정되는 게 한번 망가지면 6년 치가 싹 없어지니까. 여름에 피해를 봐서 지붕 같은 걸 다시 고치고 해도 그게 살아있지를 않아. 희한하대. 한 번은 바람에 300칸 지붕이 쓰러졌는데 나중에 캐 보니 인삼이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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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전적 피해가 컸겠어요.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금전적인 거는 가을 수확 철에나 생각나지 처음에는 내 돈 손해났단 생각, 하나도 안 들어요. 망가진 거에 맘이 아파서. 자식 같다는 마음이 그런 거야.
Q. 농작물을 정말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거군요.
인삼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사람들은 100%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짓는 거예요. 전 세계 농부가 그런 마음이지. 그렇지 않으면 농사 못 해.
Q. 특별히 이곳 장남면에서 훌륭한 인삼을 기를 수 있는 비결이나 비법이 있을까요?
비법이 어디 있겠어. 하느님이 정해준 자연 덕분이죠. 농사는 자연을 벗어나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우리 농사꾼들도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으니까. 그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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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이 망가지면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Q. 인삼 농사를 다른 농사랑 비교해 봤을 때 어떤가요?
인삼은 한 번 심은 자리에 바로 심으면 안 돼요. 병균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인삼 심을 땅을 미리 몇 년 관리해 줘야 해요. 그러다 보면 6년근 기를 때 7~8년이 걸리기도 하지. 그래서 많이 다르고 힘들어요.
Q. 그래도 장남면에서는 6년근만 기르고 있어요.
4년근은 화학 비료를 써도 견디는데 6년근은 그러면 바로 죽어요. 또 식물에 질소가 많으면 맛이 없는데 6년근은 질소가 적지. 옛날부터 6년근을 최고로 쳐 주는 게 거기 에 있는 거예요. 장남면은 그런 자부심이 있지. 6년근 안 하면 접을 거야. 아예 안 하고 말지. (웃음)
Q. 이렇게 어려운 인삼 농사인데, 크게 실패하신 적도 있나요?
이 인삼은 비 와도 걱정, 눈 와도 걱정, 바람 불어도 걱정이에요. 모든 농산물이 그렇지만 인삼은 더 걱정되는 게 한번 망가지면 6년 치가 싹 없어지니까. 여름에 피해를 봐서 지붕 같은 걸 다시 고치고 해도 그게 살아있지를 않아. 희한하대. 한 번은 바람에 300칸 지붕이 쓰러졌는데 나중에 캐 보니 인삼이 하나도 없어.
Q. 금전적 피해가 컸겠어요.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금전적인 거는 가을 수확 철에나 생각나지 처음에는 내 돈 손해났단 생각, 하나도 안 들어요. 망가진 거에 맘이 아파서. 자식 같다는 마음이 그런 거야.
Q. 농작물을 정말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거군요.
인삼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사람들은 100%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짓는 거예요. 전 세계 농부가 그런 마음이지. 그렇지 않으면 농사 못 해.
Q. 특별히 이곳 장남면에서 훌륭한 인삼을 기를 수 있는 비결이나 비법이 있을까요?
비법이 어디 있겠어. 하느님이 정해준 자연 덕분이죠. 농사는 자연을 벗어나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우리 농사꾼들도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으니까. 그게 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