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면삼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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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em
“사람은 자연을 닮는다. 그렇다면 장남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장남면은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자연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 역시 정스럽고 참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투박한듯 하지만 자상하고 깊은 장남면 사람들, 소박하지만 향긋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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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을 닮는다.
그렇다면 장남면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장남면은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자연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 역시 정스럽고 참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투박한듯 하지만 자상하고 깊은 장남면 사람들,
소박하지만 향긋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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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키우고 가을에 잘 영글어서 수확할 때 그 보람.
금전적인 걸 떠나서 기분이 좋죠.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세계에서 대한민국 인삼을 최고로 알아주잖아요. 그중에서도 개성 인삼을 또 알아준단 말이에요.
지금은 개성이 이북에 있지만 여기 장남면은 거기에 가깝게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에서 제일 좋은 삼이 재배되고 있다는 거, 그거를 자부심으로 여깁니다.

저도 외부에 있다가 87년에 들어왔는데 사실 그때는 좀 불편했어요. 문화적인 혜택도 적고 하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공기도 맑고 마을이 좋아요. 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볼거리도 많아요. 고구려 성인 호로고루 성이라든가 경순왕릉, 고랑포구 같은 것도 있고 축제도 하고. 그런 것들을 즐길 수 있고, 좋은 인삼도 있으니 놀러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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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키우고 가을에 잘 영글어서 
수확할 때 그 보람.
금전적인 걸 떠나서 기분이 좋죠.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세계에서 대한민국 인삼을 최고로 알아주잖아요. 
그중에서도 개성 인삼을 또 알아준단 말이에요.
지금은 개성이 이북에 있지만 여기 장남면은 거기에 가깝게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에서 제일 좋은 삼이 재배되고 있다는 거, 그거를 자부심으로 여깁니다.

저도 외부에 있다가 87년에 들어왔는데 사실 그때는 좀 불편했어요. 문화적인 혜택도 적고 하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공기도 맑고 마을이 좋아요. 
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볼거리도 많아요. 고구려 성인 호로고루 성이라든가 경순왕릉, 고랑포구 같은 것도 있고 축제도 하고. 그런 것들을 즐길 수 있고, 좋은 인삼도 있으니 놀러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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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농사꾼이나 똑같아요.
‘이건 내 자식 같다’ 이런 마음으로 들여다보죠.

Q. 장남면에서 농사를 지은 지 꽤 오래됐는데 옛날하고 많이 다른가요?
수입이 많이 적어졌죠. 예전보다 자잿값이 많이 올랐는데 농산물 가격은 그거에 못 따라가니까. 그렇다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안 할 수도 없어. 왜냐면 한번 심어놓은 걸 죽일 수도 없잖아요. 농사는 한번 심으면 죽으나 사나 무조건 해야죠. 인삼은 6년을, 벼는 1년을,

Q. 심은 농작물을 봐서 무조건 끝까지 간다는 말씀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농사꾼이나 똑같아요. ‘이건 내 자식같다’ 이런 마음으로 들여다보죠.

Q. 이곳 농부들이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는 장남면의 6년근 자랑 좀 직접 해주세요.
자랑할 것 많지.(웃음) 옛날에 우리 아버님 외갓집이 개성이었는데, 거기서 인삼 가공을 하셨대요. 근데 그때에도 좋은 인삼을 얻기 위해 이쪽에 오셔서 삼을 샀다고 하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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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한민국 인삼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개성에서도 장남면 삼을 최고로 쳐준 거네요
그렇죠. 그때 사람을 얻어서 이 인삼 다듬는 일을 시키면 사람들이 항상 마스크를 써야 했대요. 안 쓰면 몇 시간 만에 코피가 터지니까. 그만큼 여기 삼향이 진하고 강한 거지.

Q. 예부터 인정받던 장남면의 6년근 인삼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계시다니 대단하세요.
6년근 기르기가 어려워요. 사실 4년까지는 잘 자라는데 그다음 해 가을 되면 싹 없어져요. 썩어서. 그만큼 어렵죠. 그런데 6년근엔 사포닌 종류도 많고 또 그 사포닌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생체 성분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6년근을 고집하고 있죠.

Q. 마지막으로 장남면을 찾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지역은 다른 유명 여행지처럼 화려하고 그런 맛은 없지만 DMZ와 맞닿아 있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 지역이에요. 또 전 세계적으로 다가 북위 38도선에서 자라는 식물이 맛과 영양이 좋아 인정해주거든. 그런데 여기 장남면은 정확히 북위 38도선에 있으니 여기 오시면 깨끗한 자연과 좋은 농산물로 건강해질 수 있으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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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농사꾼이나 똑같아요.
‘이건 내 자식 같다’ 이런 마음으로 들여다보죠.


Q. 장남면에서 농사를 지은 지 꽤 오래됐는데 옛날하고 많이 다른가요?
수입이 많이 적어졌죠. 예전보다 자잿값이 많이 올랐는데 농산물 가격은 그거에 못 따라가니까. 그렇다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안 할 수도 없어. 왜냐면 한번 심어놓은 걸 죽일 수도 없잖아요. 농사는 한번 심으면 죽으나 사나 무조건 해야죠. 인삼은 6년을, 벼는 1년을,

Q. 심은 농작물을 봐서 무조건 끝까지 간다는 말씀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농사꾼이나 똑같아요. ‘이건 내 자식같다’ 이런 마음으로 들여다보죠.

Q. 이곳 농부들이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는 장남면의 6년근 자랑 좀 직접 해주세요.
자랑할 것 많지.(웃음) 옛날에 우리 아버님 외갓집이 개성이었는데, 거기서 인삼 가공을 하셨대요. 근데 그때에도 좋은 인삼을 얻기 위해 이쪽에 오셔서 삼을 샀다고 하시더라고.

Q. 대한민국 인삼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개성에서도 장남면 삼을 최고로 쳐준 거네요
그렇죠. 그때 사람을 얻어서 이 인삼 다듬는 일을 시키면 사람들이 항상 마스크를 써야 했대요. 안 쓰면 몇 시간 만에 코피가 터지니까. 그만큼 여기 삼향이 진하고 강한 거지.

Q. 예부터 인정받던 장남면의 6년근 인삼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계시다니 대단하세요.
6년근 기르기가 어려워요. 사실 4년까지는 잘 자라는데 그다음 해 가을 되면 싹 없어져요. 썩어서. 그만큼 어렵죠. 그런데 6년근엔 사포닌 종류도 많고 또 그 사포닌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생체 성분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6년근을 고집하고 있죠.

Q. 마지막으로 장남면을 찾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지역은 다른 유명 여행지처럼 화려하고 그런 맛은 없지만 DMZ와 맞닿아 있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 지역이에요. 또 전 세계적으로 다가 북위 38도선에서 자라는 식물이 맛과 영양이 좋아 인정해주거든. 그런데 여기 장남면은 정확히 북위 38도선에 있으니 여기 오시면 깨끗한 자연과 좋은 농산물로 건강해질 수 있으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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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가 노력해도,
농사는 하늘이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

Q. 어떻게 처음 농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는데 타이밍이 자꾸 엇나갔어요. 그러다 사업 구상을 하게 돼 어머니께 ‘5년간 농사일을 도울 테니 사업자금을 좀 대주세요’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게 조금씩 돕기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웃음)

Q. 지금 인삼, 벼, 블루베리 등 재배하시는데 인삼 농사가 다른 농사와 많이 다른가요?
되게 달라요. 인삼은 뿌리 식물이라 반응이 잘 안 보이거든요. 겉모양만 보고 되게 잘됐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수확하면 수확물이 실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답답한 부분이 있죠.

Q. 이제 농사 경력이 꽤 되시는데 이쯤 되면 베테랑이시겠어요.
그렇지 않아요.(웃음) 사실 처음 1년 딱 농사를 짓고 ‘다 배웠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10년 넘게 된 지금은 참… 어려워요.(웃음) 알면 알수록 점점 더 깊은 게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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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농사를 짓다 보면 자연이 실감 날 때도 많으실 것 같아요.
데이터란 게 있잖아요. 이 평수에 얼마의 비료와 약을 줘야 하는지와 같은 이론이요. 근데 이걸 하늘에 따라서 조절을 해 줘야 돼요.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작물들이 웃자라니까 비료를 적게 줘야 하고 그런 거요. 그런데 전 벌써 비료를 다 줬는데 비가 많이 내려버리면… (웃음) 그때 또 나름 조치를 하지만 어쨌든 농사는 하늘이 정말 많이 도우셔야 해요.

Q.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농사의 모습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농작물을 잘 기르려면 흙을 몇 번씩 갈아 햇볕에 소독하고 좋은 유기물도 줘야 하고, 조건을 되게 많이 맞춰줘야 해요. 또 연구실에서 성공한 선진 기술도 적용해야 하고. 그런데 엄청난 효과가 있다 해도 일반 농지는 연구실처럼 완벽한 무균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실제로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Q. 마지막으로, 농부의 삶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소비자들이 받았을 때 ‘정말 좋다’, 그리고 ‘이 정도 제품을 사 먹어 본 적이 없다’, ‘정말 맛있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참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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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제가 노력해도,
농사는 하늘이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


Q. 어떻게 처음 농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는데 타이밍이 자꾸 엇나갔어요. 그러다 사업 구상을 하게 돼 어머니께 ‘5년간 농사일을 도울 테니 사업자금을 좀 대주세요’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게 조금씩 돕기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웃음)

Q. 지금 인삼, 벼, 블루베리 등 재배하시는데 인삼 농사가 다른 농사와 많이 다른가요?
되게 달라요. 인삼은 뿌리 식물이라 반응이 잘 안 보이거든요. 겉모양만 보고 되게 잘됐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수확하면 수확물이 실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답답한 부분이 있죠.

Q. 이제 농사 경력이 꽤 되시는데 이쯤 되면 베테랑이시겠어요.
그렇지 않아요.(웃음) 사실 처음 1년 딱 농사를 짓고 ‘다 배웠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10년 넘게 된 지금은 참… 어려워요.(웃음) 알면 알수록 점점 더 깊은 게 보이더라고요.

Q. 농사를 짓다 보면 자연이 실감 날 때도 많으실 것 같아요.
데이터란 게 있잖아요. 이 평수에 얼마의 비료와 약을 줘야 하는지와 같은 이론이요. 근데 이걸 하늘에 따라서 조절을 해 줘야 돼요.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작물들이 웃자라니까 비료를 적게 줘야 하고 그런 거요. 그런데 전 벌써 비료를 다 줬는데 비가 많이 내려버리면… (웃음) 그때 또 나름 조치를 하지만 어쨌든 농사는 하늘이 정말 많이 도우셔야 해요.

Q.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농사의 모습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농작물을 잘 기르려면 흙을 몇 번씩 갈아 햇볕에 소독하고 좋은 유기물도 줘야 하고, 조건을 되게 많이 맞춰줘야 해요. 또 연구실에서 성공한 선진 기술도 적용해야 하고. 그런데 엄청난 효과가 있다 해도 일반 농지는 연구실처럼 완벽한 무균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실제로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Q. 마지막으로, 농부의 삶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소비자들이 받았을 때 ‘정말 좋다’, 그리고 ‘이 정도 제품을 사 먹어 본 적이 없다’, ‘정말 맛있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참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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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이 망가지면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Q. 인삼 농사를 다른 농사랑 비교해 봤을 때 어떤가요?
인삼은 한 번 심은 자리에 바로 심으면 안 돼요. 병균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인삼 심을 땅을 미리 몇 년 관리해 줘야 해요. 그러다 보면 6년근 기를 때 7~8년이 걸리기도 하지. 그래서 많이 다르고 힘들어요.

Q. 그래도 장남면에서는 6년근만 기르고 있어요.
4년근은 화학 비료를 써도 견디는데 6년근은 그러면 바로 죽어요. 또 식물에 질소가 많으면 맛이 없는데 6년근은 질소가 적지. 옛날부터 6년근을 최고로 쳐 주는 게 거기 에 있는 거예요. 장남면은 그런 자부심이 있지. 6년근 안 하면 접을 거야. 아예 안 하고 말지. (웃음)

Q. 이렇게 어려운 인삼 농사인데, 크게 실패하신 적도 있나요?
이 인삼은 비 와도 걱정, 눈 와도 걱정, 바람 불어도 걱정이에요. 모든 농산물이 그렇지만 인삼은 더 걱정되는 게 한번 망가지면 6년 치가 싹 없어지니까. 여름에 피해를 봐서 지붕 같은 걸 다시 고치고 해도 그게 살아있지를 않아. 희한하대. 한 번은 바람에 300칸 지붕이 쓰러졌는데 나중에 캐 보니 인삼이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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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전적 피해가 컸겠어요.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금전적인 거는 가을 수확 철에나 생각나지 처음에는 내 돈 손해났단 생각, 하나도 안 들어요. 망가진 거에 맘이 아파서. 자식 같다는 마음이 그런 거야.

Q. 농작물을 정말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거군요.
인삼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사람들은 100%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짓는 거예요. 전 세계 농부가 그런 마음이지. 그렇지 않으면 농사 못 해.

Q. 특별히 이곳 장남면에서 훌륭한 인삼을 기를 수 있는 비결이나 비법이 있을까요?
비법이 어디 있겠어. 하느님이 정해준 자연 덕분이죠. 농사는 자연을 벗어나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우리 농사꾼들도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으니까. 그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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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이 망가지면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Q. 인삼 농사를 다른 농사랑 비교해 봤을 때 어떤가요?
인삼은 한 번 심은 자리에 바로 심으면 안 돼요. 병균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인삼 심을 땅을 미리 몇 년 관리해 줘야 해요. 그러다 보면 6년근 기를 때 7~8년이 걸리기도 하지. 그래서 많이 다르고 힘들어요.

Q. 그래도 장남면에서는 6년근만 기르고 있어요.
4년근은 화학 비료를 써도 견디는데 6년근은 그러면 바로 죽어요. 또 식물에 질소가 많으면 맛이 없는데 6년근은 질소가 적지. 옛날부터 6년근을 최고로 쳐 주는 게 거기 에 있는 거예요. 장남면은 그런 자부심이 있지. 6년근 안 하면 접을 거야. 아예 안 하고 말지. (웃음)

Q. 이렇게 어려운 인삼 농사인데, 크게 실패하신 적도 있나요?
이 인삼은 비 와도 걱정, 눈 와도 걱정, 바람 불어도 걱정이에요. 모든 농산물이 그렇지만 인삼은 더 걱정되는 게 한번 망가지면 6년 치가 싹 없어지니까. 여름에 피해를 봐서 지붕 같은 걸 다시 고치고 해도 그게 살아있지를 않아. 희한하대. 한 번은 바람에 300칸 지붕이 쓰러졌는데 나중에 캐 보니 인삼이 하나도 없어.
Q. 금전적 피해가 컸겠어요.
금전 생각은 나중이야. ‘농작물이 망가졌구나, 내 새끼가 그랬구나’ 이 생각이 먼저예요. 금전적인 거는 가을 수확 철에나 생각나지 처음에는 내 돈 손해났단 생각, 하나도 안 들어요. 망가진 거에 맘이 아파서. 자식 같다는 마음이 그런 거야.

Q. 농작물을 정말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거군요.
인삼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사람들은 100%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짓는 거예요. 전 세계 농부가 그런 마음이지. 그렇지 않으면 농사 못 해.

Q. 특별히 이곳 장남면에서 훌륭한 인삼을 기를 수 있는 비결이나 비법이 있을까요?
비법이 어디 있겠어. 하느님이 정해준 자연 덕분이죠. 농사는 자연을 벗어나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우리 농사꾼들도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으니까. 그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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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직하게만 기르고 팔면 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이 제일 나빠요.

Q. 황기호 선생님. 반갑습니다. 어떤 농사짓고 계세요?
삼 농사도 짓고 배 농사도 짓고 다 하지.

Q. 농사 경력이 꽤 되실 거 같은데, 얼마나 농사일을 하셨나요?
얼마 안 돼요. 한 30년 됐지.

Q. 삼 농사를 직접 지으시니 삼을 자주 접하시겠어요.
그럼. 그거야 당연하죠. 물 끓여서도 먹고 썰어서도 먹고. 내가 먹지도 않고 어떻게 삼을 사람들에게 팔 수 있겠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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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도 아침 일찍 밭에 다녀오셨나요?
요즘은 쉬엄쉬엄 하긴 해. 겨울이니까. 그래도 일을 다 하긴 하죠. 관리도 하고 인삼 집도 봐주고. 또 인삼 집을 새로 짓기도 해요. 내년 봄 농사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Q. 어렵기로 소문난 삼 농사인데 경력이 많으신 만큼 이제는 거의 실패 안 하시겠어요.
(웃음) 그러면 지금까지 다 성공해서 좋았게. 그렇지 않아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요.

Q. 오랫동안 삼 농사를 지으시며 관두고 싶을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웃음) 삼이라는 건 해마다 심고 수확하는 게 아니잖아. 한 번 심으면 최하 5년에서 6년을 관리하고 길러야 하니까. 그러니까 그러지 못했지.

Q. 이렇게 책임감으로 지켜 오신 삼 농사, 앞으로도 쭉 지으실 건가요?
그럼. 상황이 되면 힘닿는 데까지 짓지.

Q. 장남면의 인삼과 농작물 자랑 좀 해 주세요.
그냥 정직하게만 기르고 팔면 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이 제일 나빠요. 우리는 매일 먹는 곡식은 매일 먹는 곡식대로, 건강식품은 건강식품대로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게끔 정직하게 기르고 있어요.

Q. 장남면을 찾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글쎄. 사실 나는 드릴 말씀도 없어요. 농사꾼은 농사 잘 짓는 걸로 말씀드려야죠. 그렇지 않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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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직하게만 기르고 팔면 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이 
제일 나빠요.

Q. 황기호 선생님. 반갑습니다. 어떤 농사짓고 계세요?
삼 농사도 짓고 배 농사도 짓고 다 하지.

Q. 농사 경력이 꽤 되실 거 같은데, 얼마나 농사일을 하셨나요?
얼마 안 돼요. 한 30년 됐지.

Q. 삼 농사를 직접 지으시니 삼을 자주 접하시겠어요.
그럼. 그거야 당연하죠. 물 끓여서도 먹고 썰어서도 먹고. 내가 먹지도 않고 어떻게 삼을 사람들에게 팔 수 있겠어요. (웃음)

Q. 오늘도 아침 일찍 밭에 다녀오셨나요?
요즘은 쉬엄쉬엄 하긴 해. 겨울이니까. 그래도 일을 다 하긴 하죠. 관리도 하고 인삼 집도 봐주고. 또 인삼 집을 새로 짓기도 해요. 내년 봄 농사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Q. 어렵기로 소문난 삼 농사인데 경력이 많으신 만큼 이제는 거의 실패 안 하시겠어요.
(웃음) 그러면 지금까지 다 성공해서 좋았게. 그렇지 않아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요.

Q. 오랫동안 삼 농사를 지으시며 관두고 싶을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웃음) 삼이라는 건 해마다 심고 수확하는 게 아니잖아. 한 번 심으면 최하 5년에서 6년을 관리하고 길러야 하니까. 그러니까 그러지 못했지. 

Q. 이렇게 책임감으로 지켜 오신 삼 농사, 앞으로도 쭉 지으실 건가요?
그럼. 상황이 되면 힘닿는 데까지 짓지. 

Q. 장남면의 인삼과 농작물 자랑 좀 해 주세요.
그냥 정직하게만 기르고 팔면 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이 제일 나빠요. 우리는 매일 먹는 곡식은 매일 먹는 곡식대로, 건강식품은 건강식품대로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게끔 정직하게 기르고 있어요.

Q. 장남면을 찾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글쎄. 사실 나는 드릴 말씀도 없어요. 농사꾼은 농사 잘 짓는 걸로 말씀드려야죠. 그렇지 않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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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열심히 기른 제품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Q. 농사일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2010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농협에서 인삼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져서 들어오게 됐죠. 여기가 고향이거든요.

Q. 젊은 농부가 보기에 농사의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농부들이 많은 노력을 통해 좋은 농작물을 길러내는데, 이 농산물이 헐값에 팔리는 시스템이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당한 판매의 장이 필요해요.

Q.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요?
질 좋은 작물이 잘 소비될 수 있는 시스템이요. 그래서 저는 로컬 푸드가 올바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농산물판매알선사업 운영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농부는 열심히 기른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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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세상의 모든 아침’에 다양한 장남면 농산물이 있는데, 자랑 좀 부탁드릴게요.
농산물은 위도가 되게 중요해요. 여기는 위도가 38도선이라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고 기온 편차가 커요. 그래서 확실히 농작물이 좋죠. 인삼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예로 고추를 들 수 있어요. 장남면 고추를 써 보신 소비자는 다른 지역 고추를 쓰다가도 결국 다시 돌아와요. 왜냐면 써본 사람들은 알거든요. 좋다는 걸. 다르다는 걸.

Q. 마지막으로 장남면을 찾아주실 분들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장남면 인삼은 예부터 알아주던 좋은 인삼이지만 많은 소비자가 우리 삼을 접해보지 못했을 거예요. 그전까지는 모두 인삼공사나 농협으로 들어갔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삼을 우리가 직접 관리해서 유통 수수료 없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 장남면에 오시면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경을 즐길 수 있고 품질 좋은 인삼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자부심을 가지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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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열심히 기른 제품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Q. 농사일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2010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농협에서 인삼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져서 들어오게 됐죠. 여기가 고향이거든요.

Q. 젊은 농부가 보기에 농사의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농부들이 많은 노력을 통해 좋은 농작물을 길러내는데, 이 농산물이 헐값에 팔리는 시스템이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당한 판매의 장이 필요해요.

Q.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요?
질 좋은 작물이 잘 소비될 수 있는 시스템이요. 그래서 저는 로컬 푸드가 올바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농산물판매알선사업 운영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농부는 열심히 기른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Q.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세상의 모든 아침’에 다양한 장남면 농산물이 있는데, 자랑 좀 부탁드릴게요.
농산물은 위도가 되게 중요해요. 여기는 위도가 38도선이라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고 기온 편차가 커요. 그래서 확실히 농작물이 좋죠. 인삼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예로 고추를 들 수 있어요. 장남면 고추를 써 보신 소비자는 다른 지역 고추를 쓰다가도 결국 다시 돌아와요. 왜냐면 써본 사람들은 알거든요. 좋다는 걸. 다르다는 걸.

Q. 마지막으로 장남면을 찾아주실 분들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장남면 인삼은 예부터 알아주던 좋은 인삼이지만 많은 소비자가 우리 삼을 접해보지 못했을 거예요. 그전까지는 모두 인삼공사나 농협으로 들어갔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삼을 우리가 직접 관리해서 유통 수수료 없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 장남면에 오시면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경을 즐길 수 있고 품질 좋은 인삼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자부심을 가지고 말씀드리고 싶네요.